160210

벌써 이 학교에 도착한지 한달이 넘었다!
아직도 ユ린빌의 날씨는 여전히 오락가락.. (대부분 춥지만)
비도 갑자기 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은 ECU가 Everyone Carries Umbrella라고 매케일라가 그랬다;

봄방학에 어디 갈지 전혀 결정을 못 하고 있었는데 마ㅇl애미에 가는 걸로 결정이 됐다
일단 9일부터 12일까지는 사우스 비치 쪽에 머물기로 했고,
사실은 올랜도에 가서 유니버설이나 디즈니월드를 가고 싶었는데
테마파크 같은데 혼자 가면 재미도 없을 것 같고 ㅠㅠ 아무래도 규모도 크니까..

아무튼 근데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교통편도 결제도 안했고 그냥 9~12일에 머물 숙소만 예약해놓은 상태라서..
내일 SCM 퀴즈가 있어서 이거 끝나고 한번 제대로 찾아봐야겠다
어찌됐든 비행기값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ㅅ; 아니면 암트랙도 찾아봐야지

크리스랑 친해져서 좋았는데 요새는 거의 연락을 안한다
거의 매일 연락하다시피 해서 연락 오는게 뭔가 당연한 것 처럼 느껴졌는데
언제부터였는지 거의 연락을 안하는 사이가 되었다
근데 이게 서서히 멀어지고 그런게 아니라 얘가 일방적으로 갑자기 너무 이러니까
나로서는 되게 약간 슬프기도 하고 (어차피 친구도 없이 혼자 와있는 신세니까)
되게 뭔가 알 수 없는 그런 감정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혹시 너 화나게 한거나 그런거 있냐고 물으니까 또 그런건 아니랜다
역시 사람 마음이 제일 어렵다
그래도 매케일라랑 켄도라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다. 이 둘마저 없었으면 학교생활 어떻게 했을뻔;;

되짚어 생각해보니 한 건 많다. 수퍼볼도 보고 (결국 10-24로 졌지만) 기분전환겸 염색도 했다
탈색약을 썼는데 뭔가 색이 군데군데 제멋대로 나와서;; 근데 또 이상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있다. 문제는 머리가 너무 길어서 지저분 ㅠㅠ 조만간 잘라야지

근데 지금 스펜딩올마탐 라디오믹스를 듣는데 이런 리믹스도 있었나 싶은; 괴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