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変化

2022. 6. 13. 11:00

 

6월이 되고 첫 포스팅이다

일단 물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7일에 토론토로 입국하였다
퇴사하고 집에서 머물면서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고.. 누나랑 엄마랑 셋이 해서 제주도도 다녀왔구
집에서 쉬면서 만날 애들도 조금씩 만나고, 할머니댁도 다녀오고 한 뒤 흘러흘러 출국날이 되어버렸다
생각만 하던게 현실이 되던 순간 ... ㅠㅠ 얼떨떨

이것저것 다 챙겨가고픈 욕심 때문인지 짐도 너무 많았고 또 태평이까지 있어서 여정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장거리 이동은 정말 고양이에게 못할 짓이라는걸 새삼 다시 느꼈다 ;; 에휴 ㅠㅠ

아침에 서울역까지 기차 타고, 거기서 또 공항 직행열차 타고.. 체크인 하고 대기한 다음 13시간 넘는 비행..
공항 도착해서 바로 또 나올 수 있었으면 모를까, 상현이 웍퍼밋 받느라 줄서서 한 2시간 기다리고
받았는데 날짜 잘못 찍혀있는거 발견해서 또 부랴부랴 수정해달라고 해서 수정하고 ㅠ
밖에 나가서 짐 찾고.. 또 짐 하나는 oversized 여서 다른데 보관돼 있어서 한참 헤매다 찾고,
그다음에 태평이 검역 신고도 해야되고 어쩌구저쩌구 하여튼 할게 너무너무 많았다
(진짜 거의 태평이 데리고 밖에 24시간 있었던 것 같다 .. 너무 미안하구 안쓰럽구 ㅠㅠ)

일단 부랴부랴 도착은 했고 현재 상태는 임시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ㅎㅎ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는데 일단 집 뷰잉을 계속 하고 (일단 아직까지 7개 봄)
예산 안에서 괜찮은 곳이 있어서 일단 오퍼를 보내놨는데 결과는 아직 모르겠다
집이 정해지면 또 집에 관한 포스팅은 따로 해봐야지

서울행 KTX 타는데 엄마가 갑자기 눈물을 왈칵 흘려서 슬프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ㅠ
항상 입버릇처럼 그냥 서울에 있나 해외에 있나 어차피 보는 빈도는 비슷할지도 모른다며
어차피 요즘 실시간으로 연락도 다 되니까~ 하고 말았는데
막상 엄마가 그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까 맘이 아프고 그랬다.. 정말 불효하는 느낌

처음에 결심했던 그 마음을 잊지 말고 정착 잘 하려고 노력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려서 걱정 안끼쳐드리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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