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18

어제는 군산에서 용 만나고 익산에서 진혁이를 만났다
진혁이는 거의 1년만에 보는 거였는데 언제 봐도 낯설지가 않아
이제 곧(4월) 입대한다고 하니 내가 뭐라고 딱히 해줄 말이 없어서..
그냥 잘가라고 그랬지 뭐

그래서 익산에서 늦은 밤 KTX 타고 내려왔다
아침까지 눈 붓도록 계속 자고 일어나서 누나랑 밥먹고
MP3에 있는 노래 갈아치우고.. 이래저래 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됐네

별밤에 샤이니 나오길래 mini로 보고 있당
보이는 라디오 ㅎㅅㅎ 신난다 깨알같은 재미 근데 민호군이 없다 ㅠㅠ 밍호
아버지 미안한데 고스톱 그만 치세요ㅋ 깨알같은 재미 ''

하아 저녁에 베토디L세트+상하이스파이스버거를 다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질 않네
군대 가서 먹는 양만 늘었어 이상해 근데 몸무게가 변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

아 맞다 기학이형 계속 연락 안되다가 오늘 누나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다행히도 발인 무사히 마치고 대구 잠시 들르고 집에 간다는 것 같다네..
내가 약속 취소했다 그래서 오히려 나한테 미안해 하던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어떻게 제대로 표현을 못하겠다

온유군 오늘따라 의상도 그렇고 귀엽네요~ 오늘은 FM 듣고 잠 자야지.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