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9
태평이
LK1
2019. 12. 10. 10:24
11월 23일 태평이를 만났다 ㅎㅎ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3주가량 됐다!
집에 올때는 조그마했는데 (그렇게 작은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몸이 커진게 보이고
사료도 간식도 너무너무 잘 먹는 아이라서 무럭무럭 크고 있다. 비만묘가 되지 않게 조심조심
처음에 올때는 설사를 한다고 해서 항생제랑 유산균을 꾸준히 먹였다가
어느정도 멈추는 조짐이 보여서 협회에서 주셨던 로얄캐닌 키튼이랑 같이 배급을 했는데
갑자기 주말? 부터 설사가 다시 도져서 ㅠㅠ 급하게 로얄캐닌 키튼이랑 하이포알러제닉 섞은거 다 골라내고
사료나 간식 같은것도 습식 최대한 안주고 있다.. 그래도 유산균 먹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어제는 집에 도착했는데 막 방바닥에도 설사가 떨어져있고 털에도 다 묻히고 돌아다니길래
응급조치로 샴푸로 엉덩이 쪽만 씻겨줬는데 아주 나갈려고 냐냐냑!! 거리고 장난도 아니었다 ㅠㅠ
어제 회식 끝나고 집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목욕도 시키고 간식줘서 달래고 집치우고 나니 진이 다 빠졌다
갑자기 너무 힘들기도 하고 현타가 와서 상현이랑 이야기하다가 눈물이 찔끔 났는데 갑자기 태평이가 또 내옆으로 왔다
그리고 또 새벽에 잠자는데 얼굴 쪽으로 와서 골골대면서 내옆에 누워서 행복했다 ㅎㅎ
처음부터 어린 반려묘랑 사는 게 쉬울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가루는 상대적으로 여러 식구가 돌봤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겠다고 느꼈고.. 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이 아이한테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했다ㅜㅠ
무려 십여년만에 어린 고양이를 키우려니 적응이 안되지만 열심히 먹여살려 키워야지......
그나저나 저번주 주말에 광주 내려갔다 올일이 있어서 마요집에 잠깐 놔두고 다녀왔는데
최대한 격리시킨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울부짖어대길래 검색해보니 얼추 증상이 발정 증상이었다
협회 쪽에다가 말씀드리고 병원에도 전화 드렸는데, 앞으로는 광주 갈일 있어도 잘 조치해놓고 가야겠다고 느꼈다...
그래도 어제 밤에는 일요일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 마따따비 가루도 주고 최대한 많이 놀아주고 해야겠다
집에 올때는 조그마했는데 (그렇게 작은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몸이 커진게 보이고
사료도 간식도 너무너무 잘 먹는 아이라서 무럭무럭 크고 있다. 비만묘가 되지 않게 조심조심
처음에 올때는 설사를 한다고 해서 항생제랑 유산균을 꾸준히 먹였다가
어느정도 멈추는 조짐이 보여서 협회에서 주셨던 로얄캐닌 키튼이랑 같이 배급을 했는데
갑자기 주말? 부터 설사가 다시 도져서 ㅠㅠ 급하게 로얄캐닌 키튼이랑 하이포알러제닉 섞은거 다 골라내고
사료나 간식 같은것도 습식 최대한 안주고 있다.. 그래도 유산균 먹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어제는 집에 도착했는데 막 방바닥에도 설사가 떨어져있고 털에도 다 묻히고 돌아다니길래
응급조치로 샴푸로 엉덩이 쪽만 씻겨줬는데 아주 나갈려고 냐냐냑!! 거리고 장난도 아니었다 ㅠㅠ
어제 회식 끝나고 집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목욕도 시키고 간식줘서 달래고 집치우고 나니 진이 다 빠졌다
갑자기 너무 힘들기도 하고 현타가 와서 상현이랑 이야기하다가 눈물이 찔끔 났는데 갑자기 태평이가 또 내옆으로 왔다
그리고 또 새벽에 잠자는데 얼굴 쪽으로 와서 골골대면서 내옆에 누워서 행복했다 ㅎㅎ
처음부터 어린 반려묘랑 사는 게 쉬울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가루는 상대적으로 여러 식구가 돌봤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겠다고 느꼈고.. 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이 아이한테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했다ㅜㅠ
무려 십여년만에 어린 고양이를 키우려니 적응이 안되지만 열심히 먹여살려 키워야지......
그나저나 저번주 주말에 광주 내려갔다 올일이 있어서 마요집에 잠깐 놔두고 다녀왔는데
최대한 격리시킨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울부짖어대길래 검색해보니 얼추 증상이 발정 증상이었다
협회 쪽에다가 말씀드리고 병원에도 전화 드렸는데, 앞으로는 광주 갈일 있어도 잘 조치해놓고 가야겠다고 느꼈다...
그래도 어제 밤에는 일요일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 마따따비 가루도 주고 최대한 많이 놀아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