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170907 (Ljubljana)

LK1 2017. 9. 8. 06:08
한국은 8일이겠지만 여기는 아직 7일이니까.. 7일 타이틀을 단다.

어제부로 이탈리아 여행을 끝나고 슬로베니아로 넘어왔다.
오는 버스에서 두통도 너무 심했고 숙소 찾아오는 데도 오래 걸려서 어제랑 오늘은 계획이 많이 틀어졌다.
그간 이탈리아에서 너무 바쁘게 다녔으니까 슬로베니아에서 좀 천천히 다니자 이런 느낌이긴 한데..
슬로베니아가 기대했던 것 보다 (사실 아무것도 알아본게 없어서 기대조차 없었달까) 멋진 곳이라 아쉬움도 든다.
그래도 나름 장기 여행이니까 쉬엄쉬엄 다녀야지 ㅠㅠ 이탈리아에서는 입이 다 헐어가지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그랬으니까..

아시시에서 카메라가 고장나버려서 계속 아이폰으로 사진 찍어대고 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움도 든다. 더 좋은 카메라 있었으면 더 좋게 간직할 수 있었을텐데.. 눈으로라도 열심히 봐야지

오늘은 너무 늦게 일어나서 일정에 차질이 좀 많았는데 내일은 일찌감치 일어나서 계획했던 곳을 다 가야겠다.

한번 나가면 숙소에도 안들어오고 계속 밖에만 있으니까.. 아 맞다 요새는 다니엘 소식도 잘 모르네 ㅠㅠ
간간히 트위터로 접하고 있긴 하지만 부족하다. 돌아가면 다시 덕질을 해야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