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7

170817

LK1 2017. 8. 17. 03:18
어제부로 마지막 시프트를 끝내고 아르바이트 생활을 마쳤다.
이제 더 이상의 아르바이트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취준하는 동안에는 또 알바몬으로 살아야겠디. 그걸 생각하면 우울

다음주 수요일이 출국이니까 그전까지 최대한 여행 계획을 낭낭히 짜놔야겠다
예산이 부족해서 이번 여행을 다녀오면 왠지 빚더미(더미까진 아닌가)에 파묻힐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지금 가서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와야지 언제 또 가겠냐 하는 마음이다
뭐 여행계획 같은 것도 여행하는 동안 짜도 된다고 하는데 ㅠㅠ 그러기에 뭔가 시간 아깝다.
뭐랄까 한 시라도 더 볼 수 있는데 계획 짜느라 숙소에 있고 이럴 걸 생각하면..?

요즘 예능 완전 뒤쳐져서 다 소화 못하고 있다. 오늘도 쇼챔 틀었는데 거의 무대 다 끝날 때쯤 틀어서; 결국 영상 다운받았고 ㅠㅠ
주간아 한끼줍쇼 워너원고2화 결국 다 못봤다. 다운받아 가서 여행하며 보든가 해야지 이거 원..

겨드랑이랑 가슴께 사이에 뭐가 부풀어오르더니 결국 옷깃만 스쳐도 너무 아플 지경이 되어서 피부과에 갔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종기 비슷한 것 같았고 국소마취 하고 짜내는데 진짜 아파서 발을 동동 굴렀다
간만에 병원에서 소리지르는 경험;; 항생제 먹고 한숨 자니까 좀 나아지긴 했는데 내일도 병원 와야된다고 했으니 가야겠다

음.. 날 밝으면 은행 가서 학생증도 받고 머리도 염색하고 해야겠다

오늘 좀 우울하긴 했는데, (현생 때문인가 그애 때문인가)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약 6주 남짓..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겠지만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마친 나에게도 셀프박수를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