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7

170407

LK1 2017. 4. 7. 21:43
시간이 참 덧없이도 흐른다.

5일은 두리누나 생일 겸 레슨 있는 날 (앞으로 레슨은 매주 수요일에 하기로 했다)
이라서 가자고 했던 식당에 갔다. 재연누나 추천으로 저번에 창열이랑 한번 와본 그곳!
샐러드랑 치킨&와플 시켰는데 둘다 맛있었다





2주차 레슨을 끝내고 느낀 점... 君をのせて 빨리 연습해야겠다. 연습부족이 티가 난다..
다음으로 배울 곡은 A Winter Story 쉽게 편곡된 (쉬워요3) 버전.



그랜드피아노 치는 설정샷 하나 찰칵

이날은 비가 굉장히 많이 왔는데 밥먹고 레슨 다 끝나고 느긋느긋 나오기도 했고
나오다가 또 버스도 잘못 타가지고 쓸데없이 한번 환승해서 굉장히 집에 늦게 도착했다.
다음날은 일하다가 졸려서 미치는 줄 알았다 orz

6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CE투어 블루레이 라이브 봤다.
볶음밥이랑 라면 반개 그리고 ㅁ6고링고 한캔을 마셨는데 갑자기 체해서 꾸엑(?) 거리다가
다음날(그러니까 오늘이죠) 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해서 소화제+활명수 먹었다;;

오늘의 이야기.
오늘은 갑자기 점심시간에 희주사마께서 브런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따뜻했다.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데 느낌이 참 좋았다.





음식은 평범했는데 누나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덕분에 기분이 괜찮아졌다
밥먹을 때는 느긋하게 먹어서 좋았는데 시간 촉박하게 돌아오느라 경보를 해서 숨차긴 했다..

확실히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그 연락이 유의미하든 무의미하든)
요새는 신뢰를 줄 수 있는지, 혹은 책임질 수 있는지 뭐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겪어보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것들. ...

경험만큼 소중한게 없다며 우리가 입을 모아 말하는 까닭을 역시 그렇구나 하며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