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7
170320
LK1
2017. 3. 20. 14:16
금토일 집에 갔다오고 오늘 다시 출근했다
금요일에 도착해서 따부들 두명 만나고 토요일에는 집에서 쉬었다
일요일에는 동수 만나구 집에서 저녁 먹고 7시 30분 버스타고 11시쯤 수원 도착했다
집에 갔는데 적응도 안되고 집이 춥기도 하고 그래서
안방에서 전기요 틀어놓고 혼자 영화만 보고 그랬더니 누나랑 엄마들이 이상하게 여겼나보다
솔직히... 힘들어서 그런게 맞고.. 집에 가서 뭔가 가족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감정들을 들킬까봐
그냥 쳐박혀 있었는데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나가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일요일에 동수랑 세시간 정도 얘기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많이 배우기도 했고 정말 신기한 것들도 깨달았다.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남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반대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막막한 일이 남에겐 별일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실감했다
나는 왜 이걸 이제서야 깨달은걸까?
아니 어쩌면 대충 짐작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체감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끝날 수 밖에 없었고 이제 영원히 연락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받아들이자고 계속 되새김질 했다
어제는 그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동수랑 키득거리면서 10계명도 작성하고 나름 편히 잠을 잤다
뭐.. 다음날인 오늘이 되었고, 하루만에 괜찮아지리라는 법은 결코 없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또 여느때와 같이 위가 요동치고 심장이 덜컹덜컹 거린다
겁은 난다... 부정하고 싶지만 수긍하고 노력해야겠다
금요일에 도착해서 따부들 두명 만나고 토요일에는 집에서 쉬었다
일요일에는 동수 만나구 집에서 저녁 먹고 7시 30분 버스타고 11시쯤 수원 도착했다
집에 갔는데 적응도 안되고 집이 춥기도 하고 그래서
안방에서 전기요 틀어놓고 혼자 영화만 보고 그랬더니 누나랑 엄마들이 이상하게 여겼나보다
솔직히... 힘들어서 그런게 맞고.. 집에 가서 뭔가 가족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감정들을 들킬까봐
그냥 쳐박혀 있었는데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나가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일요일에 동수랑 세시간 정도 얘기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많이 배우기도 했고 정말 신기한 것들도 깨달았다.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남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반대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막막한 일이 남에겐 별일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실감했다
나는 왜 이걸 이제서야 깨달은걸까?
아니 어쩌면 대충 짐작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체감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끝날 수 밖에 없었고 이제 영원히 연락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받아들이자고 계속 되새김질 했다
어제는 그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동수랑 키득거리면서 10계명도 작성하고 나름 편히 잠을 잤다
뭐.. 다음날인 오늘이 되었고, 하루만에 괜찮아지리라는 법은 결코 없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또 여느때와 같이 위가 요동치고 심장이 덜컹덜컹 거린다
겁은 난다... 부정하고 싶지만 수긍하고 노력해야겠다